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피아니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친구랑 드라이브겸 거제 옥포 맛집에 다녀왔는데요.
어디를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까~~ 하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알아낸 이곳.
아무래도 거제이다 보니 해산물 맛집이었는데요,
이웃님들께 후기 들려드립니다~^^
거제에서도 옥포 덕포해수욕장 쪽에 위치해 있는 곳 인데요.
보통 거제에 가게 되면 고현이나 장승포쪽을 많이 갔었는데
이번엔 색다른 맛을 찾아 옥포쪽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리긴 했지만
이날 오히려 선선하니 괜찮았답니당..ㅎㅅㅎ
들어가자 마자 제 이목을 끌어당긴 건 조개의 효능과 문어의 효능.
이런거 꼭 빼놓지 않고 읽으시는 분들 계신가요?ㅋㅋㅋ
그게 바로 접니다.
이렇게 더 자세히 알고 먹으면 몸이 더 좋아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잖아요.
나중에 남들한테 아는 척하고 알려주기도 좋고요.
좀 더 주위를 둘러보니 아기용 식탁도 눈에 띄었어요.
이런 게 당연하고 별거 아닌 것 같다가도 없으면
아기 부모님들은 힘들잖아요.
센스 있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전 쓸모없지만..ㅋㅋㅋㅋ
가게 이름에 나와 있듯 해물 요리를 잘하기로
소문난 이 곳은 전 메뉴가 해물 요리였습니다.
점심 특선도 참 잘 나와 있어서 가볍게
밥 먹으러 가기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둗도랑 저는 날이면 날마다 이곳을 올 수 없기에
여러가지 메인 메뉴를 주문해봤어요.
가장 먼저 나온 건 전복죽.
전복죽은 아플때만 먹는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예전에 어떤 죽집에서 전복죽을 먹고
이건 삼시 세끼도 먹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
그 뒤로는 이렇게 전복죽 파는 집을 오면 무조건 시켜봐요..
어차피 친구가 죽 좋아하니께..
반찬 역시 해산물 파티. 고동도 이쑤시개로 하나씩 쏙쏙 빼먹고,
새우도 발라 먹고.. 완두콩은 집에선 거의 안먹다시피하는데
밖에 나오면 왜 별미일까요..?
그리고 기대했던 전복죽 맛은 정말 제 취향이었어요.
맛 표현에 재주가 없어서 고소했다는 말 밖에 안 떠오르는데,
간의 정도도 딱 적당하고 전복의 맛이
기대 이상으로 진하게 느껴져서 굿굿.
입맛 없을때 먹어도 좋을 듯 했어요.
그리고 전복죽 사진 찍을 동안 도착한 메인 메뉴들.
일단은 저 낙지 무침이 전복죽이랑 궁합이 좋았어요.
한입씩 퍼먹다 보면 금세 바닥이 보입니다~
이 조개찜과 대게가 이 날 주문한 메인 메뉴!
조개찜 종류에는 그냥 기본 조개찜이 있고,
그리고 명품조개찜과 스페셜 조개찜이 있는데요,
스페셜 조개찜은 명품 조개찜에다가 대게 또는
랍스타가 나오는 거예요. 선택은 본인이!
저와 친구는 대게를 골랐습니다.
이건 왕새우 튀김! 정말이지 ‘왕’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크기였어요.
하나만 먹어도 충분할 정도?
물론 맛있으니 하나만 먹어 가지고는 정신적인 충족은 안 되지만요..
맘 같아서는 저 혼자 다 먹고 싶었어요
대게도 ‘대’게였어요. 이렇게 질좋은 대게를 눈 앞에 두니
술이 술술 넘어갈 정도~ 게딱지에는 아예 밥이
동글동글 뭉쳐진게 올려져 나오더라고요.
비벼 먹기 딱 좋게 나와서 센스 굿~!
저는 워낙 게딱지 밥을 좋아하는 터라
그것부터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렇게~~ㅋㅋ 게딱지 크기가 큰 만큼
안에 내장도 풍부해서 비벼 먹을 맛이 났어요.
밍밍함이 전혀 없는 풍미 가득한 게딱지 밥.
여기다가 다리에 있는 게살도 발라서
쭉쭉 찢어 넣으면 더 맛있어요.
사실 게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죠ㅎㅎ
랍스타랑 대게 고르는데 대게 고르자고 가장 난리친 사람 저예요..
오동통한 집게살. 제가 제일 좋아하는부위예요.
어릴땐 이거 먹겠다고 가위바위보도 했던 것 같은데 ㅋㅋㅋ
왜 그렇게까지 했나 몰라요..
어딜 먹든 다 맛있긴 한데. 암튼 해산물 퀼리티는
정말 좋았어요. 해산물 킬러인 친구도 인정.
그다음은 조개찜을 소개해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스페셜 조개찜을 주문한 거라
명품 조개찜이 나온거에요. 전복도 더 크고..
안에 들어가는 조개가 더 많나? 그랬던 것 같아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며칠 안 된 것 같은데ㅋㅋ
가까이서 보면 더 훌륭한 조개찜.
온갖 조개가 서로 맞물려서 탑처럼 쌓여 있어요
와 저러다 무너지면 어떡하지, 하고 아슬 아슬할 정도였는데
되게 꼼꼼히 잘 쌓으셨는지 그럴 일은 없더라고요. 하하..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가리비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어요.
워낙 육즙이 찐~하게들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 푼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의 1순위는 바로 이 전복찜!
딱 알맞게 쪄져서 질기지도 않고 잡내도
전혀 안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대박이었어요 ㅠㅠ
지금도 가장 생각나는 메뉴가 바로 이 전복...
기운까지 솟아나는 기분ㅋㅋ
하나 둘씩 먹다 보니 어느새 탑이 사라져 버린 조개찜...
그래도 냄비 안에는 여전히 한가득 남아 있었어요.
이때쯤에 칼국수 면사리를 부어줍니다.
노오란 빛으로 물이들어 있었는데
무슨 물을 들인건지는 모르겠어요 ㅠㅠ
호박물인가..? 암튼 예뻤어요
24
여기는 포토존~! 그렇게 한 상을 거하게 먹고
나온 다음, 인증샷도 여러 장 찍었습니다.
여기는 거제 옥포 맛집답게 곳곳에서 센스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다음에 또 거제에
가게 된다면 저는 재방문 의사 99%!
주소 : 경남 거제시 옥포대첩로9길 1
전화 : 055-687-0038
피아니의 출장투어 맛집편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더워지니 홍대랑 건대에서 핫했던
물총으로 좀비잡기 오락실게임 아이스맨 2 하고싶다요
아이템 먹으면 물줄기가 네줄로 뿅뿅♥
'전국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 맛집 소문난 성수 감자탕 가격, 후기 (0) | 2021.05.28 |
---|---|
제주 건입동 맛집 피쉬앤칩스 펍 휘슬피쉬, 휘슬락 다녀왔어요! (1) | 2021.05.27 |
샤로수길 맛집 모힝 (1) | 2021.05.25 |
성수동 맛집 스시메이 초밥먹으러 가즈아 (0) | 2021.05.23 |
파주 맛집 친절한 옛날시골밥상! (0) | 2021.05.22 |
- Total
- Today
- Yesterday
- 태백산생고기
- 인천가좌동맛집
- 인천청라맛집
- 송현일미
- 옛기와
- 수문통짬뽕
- 진미정
- 인천부평맛집
- 보령냉면
- 운서역해물찜
- 선창횟집
- 인천부평술집
- 팔미도해물찜
- 동두천칼국수
- 제부도조개구이맛집
- 현주엽맛집
- 먹보스쭈엽이
- 맛집
- 제주
- 인천석남동맛집
- 오천칡냉면
- 인천맛집
- 청라우사미
- 인천
- 충남보령맛집
- 오천항냉면
- 영종도해물찜
- 생방오늘아침
- 오천냉면
- 가보자칼수만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