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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집알려주는 남자 피아니입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곳을 소개해드릴려고합니다.
명절에도 사실 집콕한 상태라
주말 마다 친구랑 바람쐬러 여기저기 다녔거든요.
요즘 다들 힘드시죠?
2020년 부터 쭉 이어지는 코로나에..
2022년은 뭐 이렇게 힘든일이 많나 싶어서
우울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심지어 마스크를 하도 쓰고다녀서
살짝 번아웃 증상이 일어나는
마스크 블루라는 것도 있던데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집이랑 회사만 오가며 몇달을 버티다가
한번씩 근처로 바람쐬러 나갔다오고 그 기분으로
또 몇달을 버티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마스크착용이 끝났다는 뉴스가 나오고
날씨가 춥긴했지만 햇빛도 나고 좋았잖아요.
주말도 제대로 못 즐기는데
가까이 바닷바람이라도 좀
쐬고 오자 싶어서 제부도에 다녀왔어요.
평일이어서 그런지 아주 붐비지는 않아 다행이었죠.
제부도 맛집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안가따라 식당들 엄청 많은거아시죠?
이 중에서 어디가 제부도 맛집인지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데
제가 그걸 해냈지뭐에요ㅎㅅㅎ
평일이라 근처 식당들은 호객행위를
더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여기 앞을 지나가는데 조용한거에요.
오버스럽게 손짓을 한다거나
차앞에서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더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노포의 느낌이 물씬나는 곳이라
잘하면 대박이겠다 싶어서 들어갔는데
역시나 제 선택은 옳았어요!!
가게 입구에 보면 2인에 5만원 짜리
세트 메뉴 안내가 있는데요. 구성이 대박이에요^^
모듬 조개구이, 콘치즈, 칼국수, 새우구이,
양념 쭈꾸미 키조개가 같이 나오거든요.
따로 추가로 주문할거 없이 술 한잔하고
싶을 땐 술 아니면 음료만 시켜서 먹으면 돼요.
저희는 낮에 간데다가 차를 가지고 가서
술 한잔은 못했는데 여기 1박 2일로 놀러와서
저녁에 한잔하러 가기에
너무 좋은 제부도맛집인 것 같더라고요.
여름엔 유독 밝은색 옷을 많이 입는데
그럴때 마다 꼭 한번씩 흘리더라고요.
매장에 깨끗한 앞치마도 넉넉하게
준비돼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회나 다른 메뉴들도 많아서 고민을 했지만
역시 바닷가에서는 조개구이라며~
2인에 5만원 세트를 주문했어요.
주문할 때 리필은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살짝 아쉬웠는데 나오는 상차림을 보니까
리필이 돼도 못할 것 같더라고요.
불판 위에 콘치즈, 양념쭈꾸미 키조개가 올라가고
남는자리에 조개가 한가득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바구니에 남은 조개 보이시나요?
가격을 생각하면 절대로 이런 비쥬얼을
못볼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감동이었어요.
콘치즈는 불위에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셋팅을 해주시는데 이거 좋더라고요.
그리고 사각접시에 담겨져있는데 양념쭈꾸미키조개예요.
아래에 쭈꾸미랑 키조개살이 들어있고
라면사리까지 넣어 주시는데 이게 완젼 별미!
조개구울 때 육즙이 나오잖아요.
그걸 모아서 같이 끓여주면
국물이 자작해지면서 너무 맛있어져요.
처음 하나는 무료제공이고 추가하면 3천원인데
한 3~4명쯤 가면 한번 더 추가해먹을 것 같아요.
바닷가 가까이 있는 곳이라 조개가 진짜 싱싱했어요.
그냥 작은 조개들만 있는게 아니라
가리비까지 넉넉하게 나오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담겨져 나오는 비주얼마저 너무 이쁘죠?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셔서
조개 굽는 방법이랑
집게로 살 빼내는 방법까지도 잘 알려주셨어요.
조개는 다른 음식이랑 다르게
맛있는 지점을 찾기가 어렵잖아요.
입맛 벌리면 되는건지
좀 더 익혀야되는건지
그 시점을 알기가 참 어려운데
사장님께서 그걸 잘 알려주시니까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많이 구우면 말라서 질겨지고
그렇다고 덜 익혀먹으면 배탈날까 걱정인데
사장님한테 배워와서 저 이제 조개 잘 구워요~
저는 바닷가 갈 때 마다 회 보다는
조개구이를 더 좋아해서 많이 찾는데 조개구이를
맘껏 먹어볼 수 있는 제부도 맛집은 못 찾았었거든요.
먹다 보면 물리고 질릴때가 있는데
여기는 조개 말고도 먹을게 많아서
완전 배부르게 먹었던 것 같아요.
조개구이랑 새우구이까지 다 먹고 나면
칼국수를 주시는데 매장에서 직접 끓여주시더라고요.
사장님께서 마스크도 코끝까지
잘 착용하고 계셔서 안심이었어요.
근데 이 칼국수 진짜 맛있었어요.
해산물을 취급하는 제부도 맛집이라 그런지
국물이 딱 제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리고 칼국수 전문점
못지 않게 면발이 예술이에요.
면요리는 국물도 중요하지만
면 자체의 맛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얼마나 끓이느냐, 얼마나 익히느냐가
전체적인 맛을 좌우하는데
오랜 경험이 있는 제부도 맛집이라 그런지
완전 감동 또 감동이었다니까요.
조개구이 실컷 먹고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는데도 자꾸 들어가는 맛~
같이 갔던 친구는 예전 을왕리쪽에서
비슷한 메뉴를 먹어봤다고 하더라고요.
세트 구성이 비슷하고
리필이 안되는것도 똑같았는데
그쪽이 좀 더 비쌌다고해요.
여기는 가격 대비해서 양도 많고
확실히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 제부도
놀러올 때 마다 뭐 먹을지 고민안해도 돼서
좋다고 엄청 만족스러워했어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
같이 나오는 조개탕, 칼국수까지
국물이 너무 좋아서 한잔 생각이 간절했는데
다음에 상황이 더 나아지고 나면
친구들이랑 그동안 못 만났던거
모아모아서 제부도로 며칠 여행 다녀오고
여기서 실컷 먹고 마시고 놀고 싶네요.
아 그리고 여기 건물 뒷쪽으로
주차장이 있으니까 주차 걱정 안하셔도돼요!
선창횟집
031-357-2520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9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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