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스 쭈엽이 현주엽 추천 연신내역 맛집 태백산생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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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생각안하고 한우를

마음껏 먹어본적 있으세요?

친구, 지인이 사준다고 먹으라고 하더라도

괜히 눈치가 보이는 메뉴가 한우잖아요.

회사에서 큰 맘 먹고 회식으로 사주면

그 때나 정말 눈치 안 보고

맘껏 먹으려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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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사먹기에는 손 떨릴 만큼

비싼 메뉴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다녀온 연신내역 맛집

태백산생고기에서 오해가 싹 풀렸어요.

가격이 괜찮았다는게 첫번째,

그 가격에 충분한 양이 두번째,

고기 손질을 너무 잘 하셔서

살코기로만 맛볼 수 있다는 게 세 번째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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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위치는 연신내역 5번출구에서 가까워요!

출구에서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

왼쪽에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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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쪽에 있는 연신내역 맛집이라 몰랐나 봐요.

그동안 유튜브채널에서도 촬영하고 갔고

먹보쓰 쭈엽이 현주엽 감독님도 유튜브

촬영차 다녀가셨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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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성비 좋은 현주엽 맛집은

괜히 소문 안 내고 나만 알고싶은

욕심이 들기도 하는데 여기는 이미

저만 빼고 다 아는 연신내역 맛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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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규모로만 운영을 하셨었는데요.

최근에 별관을 오픈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본 매장에 자리가 부족하면 별관에서

식사도 가능하니 걱정말고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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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딱 좋은 시간대인 것 같아요.

주말에는 점심 약속하기도 좋고

저녁에는 고기 먹으면서 가볍게

한잔하기 딱 좋은 시간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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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연중무휴인데 만약

쉬는 날이 필요할 땐 미리 가게에

공지사항 처럼 적어 놓는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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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가격으로 현재는 조금 인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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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한우 등심, 모듬 특수부위 주문이 가능해요.

특수부위 단품은 안창살, 살치살이 있고요~

매장에서 먹으면 5천 원인 된장찌개도 필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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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손질부터 반찬들, 찌개까지 모두

사장님께서 손수 만드신다고 들었어요.

바쁘실텐데도 원칙을 잘

유지하면서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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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 기본적으로 1+등급을 사용하신다는데

가격이 진짜 말도 안되게 저렴하네요~

보통 한우먹으러가면 200그램이 기준이고

최소 6~7만 원 정도는 내야하는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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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는 일단 기본양이 300그램이에요.

등심 기준으로 6만 원 이거든요.

등급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다른 고깃집들 보다 양도 많고

가격은 더 싸고 여기만한 곳이 없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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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위는 등심보다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부위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요.

다른 곳이랑 비교해봤을 때 '엄청 싸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에요.

육회랑 사시미도 있어서

신선한 고기만 가지고 계시다는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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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여러가지 부위를

맛볼 수 있는 특수부위 모듬으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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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정성이 느껴지는 상차림이에요.

김치도 직접 담그시고

상추도 바로 무쳐서 주셨어요.

고기먹을 때 빼먹을 수 없는 명이나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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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겉절이는 무쳐 놓으면

숨이 금방 죽어버리잖아요.

그래서 테이블에 나오기

바로 직전에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아삭아삭한 상추에 살짝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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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직접 담그기도 어렵고

복잡한 일이지만 '맛있게' 만들기는

난이도를 따질 수 없을정도로 어렵잖아요.

기본적인 손맛이 없으면 김치 쉽지않은데

아삭하고 새콤한 깍두기 완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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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이 나오고 차례로 숯이랑 불판을 올려주셨어요.

불판은 구리석쇠를 쓰신다고 하셨는데요.

열 전도율이 좋아서 고기 굽기 제일 좋은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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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특수부위 나왔습니다~

고기를 큰 덩어리로 구매해서

기름, 못먹는부분들을 싹 정리하고

살코기 위주로만 주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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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그램이 온전히 살코기니까

다른 고깃집들이랑 다른 푸짐함이 느껴지더라고요.

부담없는 가격에 한우를

맛볼 수 있는것도 좋은데

심지어 배가 차고 만족스러우니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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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된장찌개 꼭 시키세요. 이건 필수임!

저는 밥먹을 때 국물이 필요한 편이거든요

그중에 된장찌개는 그저그런?

딱히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은

자주 먹는 국물 요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여기서 맛보고 눈이 휘둥그레해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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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는 매장에서 먹으면 4천원인데요.

한우도 들어가있고 채소에

두부가 듬뿍이라서 완전 진국이에요.

큼직한 냄비에 담아서 불판에 올려주시거든요.

팔팔 끓여가면서 먹다 보면

고기만큼이나 손이 많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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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씹히는 한우도 맛있고~

진하고 감칠맛가득한 찌개도 맛있고~

아삭한 상추겉절이에 새콤한 김치까지

찰떡궁합 조합이 많아

질리지않는 연신내역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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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고기 한입 맛보면

자동으로 소주 한잔, 맥주 한잔이 생각나니까

이왕이면 대중교통 추천드릴게요.

기름 좔좔 고소한 한우에는 맥주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취향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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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취향차이가 있지만 고기는 그런거 없죠.

한 입 크기로 썰어주시니까 굽는데

어려움 없고 불이 너무 쎄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아서

금방 금방 구워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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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찍고 그냥 먹어도

고기가 워낙 신선하니 풍미가 좋아요.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도 좋고요.

한우 특유의 고소한 향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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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렇게 정직하게

운영하는 식당을 찾곤하는데

이 맛에 열심히 돈버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 돈내고 고기 사먹지만

감사함이 느껴지는 연신내역 맛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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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생고기 02-389-0406

서울 은평구 대조동 185-40